“정리 정돈 안 되는 옷장이 내 잘못일까요?”

깔끔히 정돈된 집은 편안한 쉼은 물론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요. 바쁜 아침, 옷장에 보관해둔 옷을 찾느라 이 옷 저 옷 뒤적이며 방을 어지럽힌다면, 혹은 계절이 바뀌어 옷장을 정리하는데 한 번도 입지 못한 옷을 발견하는 일이 자주 있다면 이 건 누구의 문제일까요? 

Join System Dressroom Hanger은 이 생각에서 만들어졌어요. 

공간이 어지러워지는 것은 내가 정리 정돈을 못하는 문제가 아닌 지금까지의 옷장의 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어요. 

“옷장의 목적은 옷을 숨기는 것이 아닌 잘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서 반팔 티셔츠부터 롱패딩까지 많은 옷을 필요로 해요. 

그렇기에 옷장이 어지러워지고 정리가 힘든 것은 당연한 일이죠. 우리가 널리 사용하고 있는 옷장은 이런 우리나라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방치’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요. 

그렇게 LYKKE는 옷장의 본질적 목적을 다시 질문해보았어요. 

“옷장은 옷을 눈에 보이지 않게 가려 주는 것이 아닌 날마다 입을 옷을 보여주는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이유에서 LYKKE는 옷장에서 과감하게 옷장 문을 지워 봤어요. 

“오늘 뭐 입지? 고민부터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까지 줄여주네요.”

옷장에는 입을 옷이 없어요. 다만, 발견하지 못해 입지 못한 옷이 가득한 건 비밀이에요. 

‘오늘 뭐 입을까?’는 평생에 해결되지 않는 고민일 거예요. 

날마다 무엇을 입어야 하는지, 그 고민을 덜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옷을 한눈에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문제는 옷장에서 문을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내가 가진 옷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면 다양한 스타일링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불필요한 옷의 구입을 줄여 의류비의 부담도 덜어낼 수 있을 거예요. 

문이 없는 옷장은 나의 아침 생활의 습관을 바꿔줄 작은 변화일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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